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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25개 자치구 이름에 얽힌 이야기까지, 서울 지명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서울 서울 서울
서울, 그 이름의 시작은?
조선 건국 당시, 정도전과 무학대사는 서울의 성곽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했습니다. 무학대사는 선바위(스님 형상의 바위)를 성 안에 포함시키려 했고, 숭유억불 정책을 추진했던 정도전은 이에 반대했습니다.
팽팽한 대립!
결국 태조 이성계는 눈이 녹은 경계를 따라 성곽을 쌓도록 했고, 선바위는 성 밖에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눈 울타리'라는 뜻의 '설울'이 '서울'로 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설입니다.
물론 서울의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신라의 수도 '서라벌'에서 유래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이름의 비밀!
(1) 한강을 따라서: 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강동구: 한강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에 위치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2) 성곽을 기준으로:
성북구: 한양 도성의 북쪽에 위치. 문화재가 많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립니다.
성동구: 한양 도성의 동쪽에 위치
(3)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 종로구: 보신각 종이 있는 길이라는 뜻에서 유래.
- 서대문구, 동대문구: 과거 서대문과 동대문이 있던 곳.
- 마포구: 삼베의 원료인 마를 재배하고, 포구가 있던 곳
- 영등포구: 영등굿을 지내던 곳이며 포구가 있던 곳.
- 광진구: 넓은 나루터가 있던 곳.
- 용산구: 용이 사는 산이라는 뜻.
- 구로구: 아홉 명의 노인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
(4) 자연을 담은 이름:
- 도봉구: 도봉산이 있는 .
- 관악구: 관악산이 있는 곳
- 중랑구: 중랑천이 흐르는 곳
- 노원구: 갈대가 무성한 들판이 있던 곳
- 양천구: 햇볕이 잘 드는 냇가라는 뜻
- 금천구: 넓은 강이 흐르는 곳
- 동작구: 구리빛을 띠는 돌이 많아 붙여진 이름.
- 서초구: 서리풀이 무성한 곳
- 송파구: 소나무 언덕이 있던 곳
- 은평구: 조선시대 연은방과 상평방에서 유래
서울 각 자치구의 이름에는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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