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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진정한 친구는 어떤 모습일까?

by R-Review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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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할 친(親), 오랠 구(舊), 진정한 친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원할 것 같지만 언제가는 헤어지게 되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친구

1. 영화 '친구'가 남긴 명대사와 질문

조폭의 우정을 그린 영화 '친구'는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많이 묵었다. 그만해라"와 같은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조폭의 우정도 진정한 우정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됩니다.

 

2. 현대 사회에서 친구란?

'친구'는 친할 친(親), 오랠 구(舊)를 써서 '오래되어 친한 사이'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과연 핸드폰에 저장된 수많은 '친구'들이 모두 진정한 의미의 친구일까요? 사회학적으로 친구는 1차 집단에 속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의미가 퇴색된 듯합니다.

 

3. 논어에서 말하는 친구

공자는 논어에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하지 마라(無友不如己者)"라고 했습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의미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보다 못한 사람'은 나를 친구로 여길까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결국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4. 친구 사이의 믿음과 의리

유가에서는 친구 관계를 오륜에 포함시킬 만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붕우유신(朋友有信)'이라는 말처럼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중요하며, 믿음의 핵심은 상대를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만큼 중요한 것은 '의(義)'입니다. 친구가 나쁜 일을 하더라도 무조건 덮어주는 것이 진정한 의리는 아닙니다. 옳음을 바탕으로 한 믿음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입니다.

 

5. 친구에게 필요한 '권면'

친구 사이에는 '권면(勸勉)'이 필요합니다. 친구의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하고,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의 모습입니다.

 

6. 다양한 유형의 친구 관계

  • 관포지교(管鮑之交): 춘추시대 관중과 포숙아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관계
  •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처럼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공명처럼
  • 백아절현(伯牙絶絃):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는, 깊은 교감을 나누는 친구 관계
  • 금란지계(金蘭之交): 쇠를 끊을 만큼 견고한 우정
  • 외우(畏友): 서로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존경스러운 친구
  • 밀우(密友):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친밀한 친구
  • 일우(昵友):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친구
  • 적우(賊友):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기회주의적인 친구

 

7. 이성 친구, 가능할까?

이성 간에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어려울 때일수록 이성 친구는 신중하게 사귀어야 합니다. 외로움 때문에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만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8.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가장 난감한 상황 중 하나는 바로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친구란?

좋은 친구는 나의 성취를 기뻐해 주고, 동기를 부여해 주는 친구입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변화를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먼저 나 자신이 그런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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